파나진은 암 진단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분석기술과 PNA 기반 신약소재 사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LB그룹은 이미 진단키트 하드웨어 생산능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이번 인수로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방위적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HLB 파나진 기업인수가 상한가 이유?
HLB그룹은 HLB를 주축으로 HLB바이오스텝 ,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H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파나진에 3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노마드4호 조합 등이 재무적투자자 (FI)로 참여해 2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CB)를 인수했습니다. HLB가 해당 CB에 대해 30%의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어, 행사 완료 시 HLB그룹은 최대 22.94%에 이르는 파나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파나진은 암 표적 돌연변이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폐암치료제 ‘렉라자’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초에는 자사 제품인 ‘온코텍터 KRAS 돌연변이 검사 키트’가 비소세포폐암 (NSCLS)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 처방을 위한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동반진단은 표적치료제의 대상 환자를 사전에 선별하는 검사로, 환자의 유전자나 단백질의 발현량,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 등을 미리 검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나진은 또한 PNA 기반 신약연구용 소재와 진단키트를 세계 50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PNA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인식해 결합하는 인공소재로, 유전병 환자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쓰입니다. 꿈의 기술로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일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비해 단순하고 편리해 각광받고 있습니다.
상한가 파나진 유상증자 소식
파나진은 21일 공시를 통해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3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 3천383원에 신주 886만7천867주 (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에이치엘비 주식회사 (384만2천743주), 에이치엘비바이오스텝주식회사 (325만1천551주) 등 에이치엘비 계열사들입니다.
파나진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항체-항체 복합체(Antibody-Antibody Complex, AAC)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AAC 기술은 두 가지 이상의 항체를 결합하여 특정한 암세포를 인식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기술입니다.
에이치엘비는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항체-항체 복합체(Antibody-Antibody Complex, AAC)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파나진과 AAC 기술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파나진의 AAC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PNC-27과 PNC-28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나진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에이치엘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AAC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나진은 앞으로도 AAC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진을 인수하는 HLB
HLB 기업은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HLB 기업은 1978년에 설립되어 2001년에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4조원에 이릅니다. HLB 기업은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특수선박, 파이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및 중국의 바이오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하고 있습니다.
HLB 기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베리스모테라퓨틱스의 CAR-T 제품, 백신기업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등이 있습니다. HLB 기업은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LB 기업은 ESG 경영에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HLB 기업은 EHS(환경, 건강, 안전)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HLB 기업은 인재경영과 지배구조를 강화하여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HLB 기업은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HLB의 파나진 인수 목적과 효과
HLB 기업은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파나진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활용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HLB그룹은 이번 인수로 암 진단사업 강화뿐만 아니라, 파나진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HLB그룹은 리보세라닙을 비롯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파나진의 동반진단 기술과 PNA 기반 신약소재 사업은 HLB그룹의 신약 개발과 상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인수는 양사의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파나진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HLB 기업은 파나진의 임직원과 임원진을 존중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진은 HLB 기업의 자회사로서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유지하면서, HLB 기업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파나진과 HLB 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혈액암과 면역질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두 회사는 인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정부와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내년 초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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