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하게 해지한 보험을 되살리는 방법 보험 부활 제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2021년 보험 해약 건수는 20만 건 정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부담이 되는 보험을 해약해야 되는 경우가 늘리 나는 것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된 후 긴 납입 기간을 유지해 왔거나 보장이 좋은 상품을 해약해 아쉬운 생각이 든다면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가 뭐야?

 

보험 계약 부활 제도는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여 보험계약이 해지되었지만,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은 경우에 보험계약자가 보험회사에게 연체된 보험료와 이자를 지급하고, 기존의 계약과 동일한 내용으로 계약을 다시 성립시키는 제도입니다.

보험계약자 구제와 관련하여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국가 기관은 금융감독원입니다.금융감독원에 문의하고 싶으신 경우, 다음의 연락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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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계약 부활 제도의 장점

1.보험료 납입기간이 연장됩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를 이용하면, 연체된 기간만큼 보험료 납입기간이 연장되므로, 보험계약자는 더 오랫동안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년간 납입하는 종신보험이라면, 5년 차에 1년간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여 해지되었다가 부활한 경우, 부활한 날부터 6년간 더 납입할 수 있습니다.

2.보험료율이 동결됩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를 이용하면, 종전의 계약과 동일한 내용의 계약이 되므로, 청약 당시의 보험료율이 적용됩니다. 즉, 연령이나 건강상태가 변화하여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30세에 청약한 종신보험이라면, 35세에 해지되었다가 40세에 부활한 경우에도 30세 때의 보험료율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3.보장내용이 유지됩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를 이용하면, 종전의 계약과 동일한 내용의 계약이 되므로, 기존의 보장내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즉, 연령이나 건강상태가 변화하여도 보장범위가 축소되거나 면책사유가 추가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 당시에는 없었던 질병이 발생하여도 그 질병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의 단점

 

1.부활 청구 시 고지의무가 있습니다. 보험 회사는 부활 청구를 받으면 보험 계약자의 건강 상태나 직업 등을 재심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활 청구 후에 병력이나 직업이 변경되었다면 그 사실을 고지해야 합니다.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 회사가 보험 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2. 부활 청구 시 미납된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해야 합니다. 보험 회사는 부활 청구를 승낙하면 미납된 보험료에 평균공시이율 + 1% 범위에서 각 상품별로 정한 이율로 계산한 금액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상당히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3. 부활 청구 시 면책기간이 다시 적용됩니다. 암보험과 같이 면책기간이 있는 보장은 부활 청구 시 보장개시일이 부활 청약한 시점으로 변경됩니다. 즉, 부활 후 면책기간 동안 발생한 사고는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암보험의 경우 90일의 면책기간이 있으므로, 부활 후 90일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 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4. 부활 청구 시 새로운 보험 계약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자는 실효된 보험 계약과 유사한 내용의 새로운 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효된 보험 계약을 부활시키면 새로운 보험 계약과 중복되거나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효된 암보험을 부활시키고 새로운 암보험을 가입한 경우, 암 진단 시 어느 보험 회사에 보험 금을 청구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를 신청방법

 

먼저, 보험회사에 연락하여 부활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요청합니다. 서류에는 피보험자의 건강 상태나 직업 등의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연체된 보험료와 이자를 납부합니다. 마지막으로, 보험회사에서 부활 심사를 거친 후 결과를 통보합니다. 부활 심사에서는 피보험자의 위험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는 보험료나 보장 내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부활 제도는 보험계약자가 예기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해지한 보험을 되살리고, 장기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모든 보험 상품이 부활 제도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세한 사항은 약관의 세부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